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리뷰 : 웡카

by 하얀레이스 2024. 3. 29.
반응형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이전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로 윌리 웡카의 과거사, 어떻게 초콜릿 공장을 만들게 되었는지에 대한 작품입니다. 이전 작품의 조니 뎁의 역에 요즘 듄으로 대세 몰이를 하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된 영화, "웡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웡카, 2024

조니 뎁 주연의 전작 "찰리와 초콜렛 공장"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프리퀄 작품인 웡카에 대한 기대가 대단했습니다.

게다가 대세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출연으로 더욱 주목을 집중시킨 영화입니다.

 

개요 : 판타지 116분

개봉 : 2024.1.31

평점 : 7.96

관객수 : 351만명

 

초콜릿 메이커 윌리 웡카의 꿈은 디저트로 유명한 "달콤 백화점"에 자신의 초콜릿 가게를 가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진 것이라고는 낡은 모자와 가여운 사람들에게 다 주고 남은 단돈 12 소버린, 이 돈으로는 하루 숙박비도 어려운 게 현실이지만 웡카는 자신의 초콜릿으로 곧 사람들을 사로잡아 돈을 벌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장 오늘밤 묵을 곳도 없는 처지, 이때 블리처가 나타나 웡카를 여관으로 데려가 외상으로 방을 내어주며 사기 계약을 맺습니다. 이 계약으로 웡카의 숙박비는 눈덩이처럼 불어 마침내 비밀 지하에 있는 세탁실로 내려가 직원으로 일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는 이미 웡카와 같은 처지의 직원들이 이미 아침저녁으로 일을 하며 착취당하고 있었습니다.

웡카는 자신의 초콜릿을 팔면 이 빚을 금방 갚으리라 믿고 직원들과 여관의 수양딸 누들의 도움으로 비밀리에 이곳을 빠져나와 초콜릿을 만들어 판매하며 돈을 벌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초콜릿 카르텔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달콤 백화점"의 3인은 이미 결탁을 해서 초콜릿의 순도를 낮추고 이로 인한 이익을 주요 인사들에게 제공하여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고 다른 경쟁자는 모두 내쫓거나 감옥에 가두는 방법까지 쓰고 있는 조직이었던 거죠. 이들이 웡카의 훌륭한 초콜릿 판매를 그대로 두진 않습니다.

 

웨이브로 웡카 다시 보기

 

 

등장인물

웡카 : 주인공으로 매우 순박하고 때 묻지 않은 성격의 인물로 "달콤 백화점"에 자신의 초콜릿 가게를 가지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에 상경하자마자 빈털터리가 되어 결국 외상으로 여관에 머물게 되어 세탁소에서 착취당할 위기에 빠지지만 여관의 양녀 누들과 다른 세탁소 직원들의 도움으로 비밀리에 밖에 나가 초콜릿 판매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밖에는 초콜릿 카르텔 조직이 존재해서 그의 초콜릿 판매를 방해합니다. 하지만 그의 초콜릿을 맛본 사람들은 모두 그 맛에 놀라 그를 도와주는 사람도 생기면서 상황은 변하게 됩니다.

누들 : 여관주인 스크러빗 부인의 양녀이지만 다른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거의 학대 수준으로 착취를 당하고 있는 소녀입니다. 웡카가 사기계약을 할 때 경고하지만 글을 못 읽는 웡카는 그대로 사인을 해서 헛수고가 되고 부인에게 들켜 다락방에 갇히기까지 하지만 웡카의 순수함에 그를 도와주는 큰 조력자가 됩니다.

스크러빗 부인 : 여관을 경영하고 세탁소를 운영하지만 투숙객들을 속여 덤터기를 씌운 뒤 세탁소에 가둬 일을 시키며 노동력을 착취하는 중년의 부인으로 양녀인 누들을 가족보다는 직원으로 부리는 악인입니다.

블리처 : 웡카를 여관으로 데려와 사기계약을 하게 하는 인물로 스크러빗 부인을 짝사랑하는 인물입니다.

움파룸파 : 웡카의 뒤를 쫓으며 그가 만든 초콜릿을 훔쳐가는 주황색 소인으로 매우 까칠하고 교활한 성격입니다. 원래 룸파랜드에서 카카오열매를 지키는 병사였으나 수확한 열매를 웡카가 가져가버리는 바람에 죄를 책임지고 쫓겨나 그 후로 웡카의 초콜릿을 훔치고 있습니다.

경찰서장 : 심각한 초콜릿 중독자로 초콜릿 카르텔 조직에게 매수되어 경쟁자들을 처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줄리어스 신부 : 경찰서장과 함께 초콜릿 중독자로 수도사 500명과 함께 초콜릿 카르텔의 비밀금고를 지키는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총평

화면의 색상도 예쁘고 의상도 영화에 잘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일단 보는 눈이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누들이 부르는 노래도 매우 훌륭해서 음악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생각되었고 무엇보다 휴 그랜트의 움파룸파는 정보 없이 보다가 휴그랜트임을 알고 정말 많이 웃었어요. 특히 휴 그랜트는 신장이 큰 배우라는 기억이 있어서 소인으로 분한 그가 의외성 때문인지 귀여웠습니다. 지금도 그가 부르는 노래가 입가에 맴돌정도로 중독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티모시 샬라메의 노래였어요. 웡카에 너무나 걸맞은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외모인데 그가 부르는 노래는 어딘가 2%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본인이 실제 부른 것이니 어쩔 순 없었겠지만 아쉬움으로 남아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평점은 8.5입니다.

반응형